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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독서

[나는 4시간만 일한다] 디지털 노마드 시대, 새로운 삶의 방식

01

뉴리치란?

 

이 책에서 등장하는 개념인 '뉴리치'는 은퇴 후로 삶을 집행 유예 하는 것이 아닌 현 시점에서 풍요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창조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엠제이 드마코의 부의 추월차선(책 리뷰 참고)이라는 책에서도 현재의 팔팔한 시간을 팔아 미래의 시들한 시간을 사는 건 인류의 가장 큰 비극 중 하나 이기에 더이상 은퇴만을 바라보는 현대판 노예에서 벗어나자는 얘기가 나왔었죠. 그럼 엠제이 드마코의 말을 빌려서 각본화된 규칙아래에서 내일의 자유를 벌기 위해 오늘의 인생 배급량을 내주는 삶을 탈출한 사람이라면 뉴리치일까요? 팀 페리스는 그들과 뉴리치를 다른 개념으로 정의했습니다.

 

유예자 뉴리치
자신을 위해 일한다.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위해 일하게 한다.
일찍 또는 젊어서 은퇴한다. 회복기와 모험기(미니 은퇴기)를 인생 전반에 걸쳐 고르게 배치한다. 활동을 그만두는 게 아닌, 당신을 흥분시키는 일을 하는게 목표이기 때문이다.
직원보다는 관리자가 된다. 책임을 맡고 싶어 한다. 관리자도 직원도 아닌 소유자가 된다. 가치를 소유하여 다른 사람이 정시에 운행하도록 한다.
엄청 많은 돈을 번다. 일정표와 각 실행 단계를 포함해 정해진 꿈을 추구한다는 구체적인 이유를 갖고 엄청 많은 돈을 번다.
기업공개, 인수, 은퇴, 다른 어떤 횡재 등 크게 한탕 받는다. 생각은 크게 하되, 돈은 매일매일 들어오도록 한다. 현금이 들어오는 게 먼저이고 한탕은 나중이다.

 

차이가 보이시나요? 유예자와 뉴리치 모두 바로 지금의 행복, 풍요로움을 즐길 수 있지만 어떤 방식으로 일을 하는지, 어떤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고 추구하는지(돈 vs 돈과 꿈/가슴 뛰는 일) 등에 따라서 기존 부자의 의미와 구분되는 "새로운 의미의 부자"가 바로 뉴리치입니다.

 

02

파레토 (분배) 법칙 : 일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중요한 일로만 업무를 제한하라.

 

80대 20 법칙으로 알려져 있는 파레토 법칙은 부와 소득의 80%는 전체 인구의 20%에 의해 생산되고 소유된다 라는 불균등하지만 충분히 예상 가능한 부의 분배를 증명해주는 법칙입니다. 이 말은 다음과 같이 응용할 수 있습니다.

 

  • 80%의 생산량은 20%의 투입량으로 부터 나온다
  • 80%의 결과는 20%의 원인으로부터 나온다.
  • 80%의 결과는 20%의 노력과 시간으로부터 나온다.
  • 80%의 회사 이익은 20%의 제품과 고객으로부터 나온다.
  • 80%의 주식 시장의 이익은 20%의 투자자와 20%의 개인 포트폴리오에 의해 달성된다.

 

여기서 우리는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야 합니다.

 

  • 내 문제와 불행의 80%를 일으키는 20%의 원인은 무엇인가?
  • 내가 원하는 수입과 행복의 80%를 창출하는 20%의 원인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답을 한 후, 불필요한 일들(80%의 수입을 가져다주는 일을 제외한 모든 것들)을 제거하고 일을 위한 일을 멈춰야 합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더 짧은 시간에 동일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면, 나인 투 식스(9:00-18:00) 근무를 원칙삼아 일을 하는 것이 그저 시스템에 지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03

파킨슨의 법칙 : 중요한 일로만 업무를 제한하기 위해 근무시간을 줄여라.

오전 9시에 일을 하든 안 하든 간에, 또 목표 수입을 얻기 위해 일하는 데 8시간이 걸리든 걸리지 않든 간에, 그들도 똑같은 시간표를 채택하게 된다. 이와 같은 시간표는 사회 공동 합의에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이는 '양에 의한 결과 측정 방식'이라는 시대에 뒤떨어진 유물이다.

우리는 일해야 할 시간이 8시간 이기 때문에 8시간을 채워 일합니다. 만약 일해야 할 시간이 15시간 이라면 15시간을 채워 일할 것입니다. 하지만 상상해보세요! 만약 급한 일이 생겨서 2시간 후에 회사에서 나가야 하는데 해야 할 일의 마감이 있다면 우리는 그 일을 2시간 만에 끝마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파킨슨 법칙에 따르면, 어떤 일을 완수하도록 주어진 시간에 비례하여 그 업무의 중요성과 복잡성은 점점 더 크게 인식됩니다. 마감시한이 임박했을 때, 불가사의한 힘을 발휘하는 것도 바로 그 때문입니다. 만약 프로젝트를 완수하는 데 24시간이 주어진다면, 당신은 시간적 압박으로 인해 일의 실행에만 집중하면서 꼭 필요한 것들만 하게 될 것입니다.

 

내가 생산적인 것처럼 느끼기 위해 시간 때우기로 주로 이용하는 세 가지 일은 무엇인가?

 

 

 

 

이 책이 제시하는 삶의 목표, 뉴리치의 목표는 명료합니다. 시간을 많이 들이지 않고도 자동화된 돈벌이 수단/시스템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그냥 내버려 둘 수 있는 것이 많을수록 인간은 부유해진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 자연주의자

팀 페리스는 현금과 시간을 만들어 내는 가장 중요한 일부터 먼저 해야 하며 이 두 가지 수단만 있으면 다른 모든 일들이 가능할 것이라 말합니다. 그리고 이 두 가지가 없다면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고도요.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들로 "나는 4시간만 일한다" 책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 하나의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 목표를 이룬다면 모든 것을 바꿀 만한 것인가?
  • 지금 당장 반드시 해야만 한다고 느껴지는 가장 시급한 일이 무엇인가?
  • 앞으로의 인생을 바꾸기 위한 다음 초석을 얻기 위해 시급한 일을 방치(단 하루라도)할 수 있는가?
  • 가장 오랫동안 해야 될 일 목록에 올라 있는 것은 무엇인가? 아침에 가장 먼저 그 일을 시작하고, 마칠 때까지 모든 일을 차단하고 점심도 먹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