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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브랜딩

[브랜딩] 나를 찾아가는 과정, 퍼스널 브랜드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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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브랜딩] 하루 5분 나와 대화하는 시간_내가 좋아하는 일

 

[퍼스널 브랜딩] 하루 5분 나와 대화하는 시간_내가 좋아하는 일

우리가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은 많습니다. 하지만 나 자신에 대해서 생각해보거나 나한테 질문을 하는 시간은 거의 없습니다. 하루에 단 5분이라도 나에게 물어보고 생각하고 대답

ssoomming.tistory.com

 

 

 

01

퍼스널 브랜드란?

 

지금까지 기업과 특정 상품/서비스를 판매하는 브랜드가 브랜딩하는 방법에서 주로 포스팅했었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우리 모두 "브랜드" 라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여기서 퍼스널 브랜드라는 개념이 등장합니다.

 

퍼스널 브랜드란, 개인(Personal)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식별가치로 개인의 가치관, 비전, 장점, 매력, 재능 등을 브랜드화한 것을 말합니다. 이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것은 퍼스널 브랜딩입니다.

 

요즘은 많이 알려진 개념이지만, 아직 개인 사업을 하거나 컨텐츠를 만드는 사람이 아니면 그다지 관심도가 높진 않습니다.

 

 

이제 모든 사람들이 자기 자신에 대해 브랜딩을 할 때가 왔습니다.

언제까지나 나를 지켜줄 것 같았던 회사는 이제 없으며, 평생 먹고 살 수 있을 것 같았던 일들은 기한이 생겼습니다.

그저 일할 수 있는 사람들은 다 취업이 됐던 예전과는 달리 지금 취업이나 이직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노동시장에서 나만의 특별한 무언가없이 가치를 인정받기 힘들게 되었습니다.

 

제 아무리 엄청난 가치를 지닌 사람이라도 포장을 잘 해야 가치가 높아지는 법입니다.

 

퍼스널 브랜드를 얻기 위해서는 어제와 같은 오늘이 아니라 내실 있는 오늘을 꾸준히 이어나가야 한다. 야근을 하고, 휴일을 반납한 대가로 받은 월급, 보너스, 승진 등으로 자신을 위로하면서 시간을 흘려보내서는 안 된다. 톰 피터스가 말했듯 작년의 이력서와 올해의 이력서가 같다면 당신은 실패한 것이다.

-비즈웹코리아 은종성 대표

 

위의 말처럼 퍼스널 브랜드는 하루 아침에 뚝-딱 하고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닙니다. 브랜딩과 마찬가지로 퍼스널 브랜딩도 몇 년이 걸릴 수 있는 일입니다. 따라서 처음에 기초공사를 잘 해둔 상태에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02

장점과 필요성

 

퍼스널 브랜드를 잘 만들어 놓으면 어떤게 좋을까요?

 

 1) 먼저,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많아집니다.

"나"라는 브랜드를 이미 잘 만들어놨기 때문에 내가 잘 할 수 있다고 말하는 분야에서 특별히 더 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브랜딩에 잘 되어 있는 기업의 가치가 높듯, 나에 대한 가치도 올라갑니다. 어떤 일을 해줬을 때, 보통 책정되는 가격 선이 있다면 브랜딩이 잘 되어 있는 나는 더 높은 가격으로 일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내 가치가 올라감에 따라서 내 노동력의 가치도 올라가는 것이죠.

 

 2) 그리고 같은 능력을 가진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될 수 있습니다.

취업을 하려면 나와 비슷한 경험과 능력치를 갖고 있는 취준생들과 경쟁해야합니다. 프리랜서로 일을 하려면 나와 같은 분야의 일을 하는 사람들과 경쟁해야 하고, 회사에서 승진을 하거나 유튜브에 컨텐츠를 올릴 때 조차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갖고 비슷하게 행동하는 사람들과 경쟁해야 합니다. 하지만, 퍼스널 브랜딩을 잘 해놓는다면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경쟁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가질 수 있게 됩니다.

 

 3) 지속적인 퍼스널 브랜딩으로 시간적, 경제적 자유와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퍼스널 브랜드를 만든다는 것은 결국 나의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전문성도 있고 나만의 색깔도 명확하다면 당연히 경쟁자들에 비해 차별성을 갖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노동력의 가치가 올라가면 더 적게 일하고 더 많이 벌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선순환이 계속되면서 퍼스널 브랜딩을 지속적으로 한다면, 결국 시간적 자유와 경제적 자유에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03

퍼스널 브랜드 구축 방법

 

00아, 너는 진짜 ~를 잘하는 것 같아!

쟤는 저거 하나만큼은 진짜 최고야.

ㅁㅁ이는 저걸 어떻게 저렇게 잘하지?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떤 이미지로 평가하는지 들어본 적이 있나요?

혹은 특정 인물에 대해 다른 사람들과 얘기할 때, 비슷한 평가가 오고 갔었던 경험이 있나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인식하는 그 이미지와 평가는 내 브랜드의 평판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 자신이 내가 뭘 좋아하는지 뭘 잘하는지 제대로 모르는 상태에서는 주위 사람들이 하는 말이 들리지 않습니다. 결국 나 자신을 제대로 아는 것이 퍼스널 브랜드 만들기의 가장 첫 번째 단계입니다.

 

 1) 강점 테스트 하기

 

먼저, 첫번째 테스트는 유료입니다. (https://www.gallup.com/cliftonstrengths/en/strengthsfinder.aspx)

유료로 아이디를 받거나 이 책에 나와있는 코드로 테스트를 하실 수 있습니다. (코드는 한 번밖에 사용이 안되기 때문에 중고 서적은 불가합니다.)

 

두번째 테스트는 무료입니다. (https://www.viacharacter.org/Survey/Account/Register)

간단한 가입으로 하실 수 있고 간혹, 영문을 구글 번역으로 통째로 해석하시는데 그렇게 하셨다면 테스트를 잘못 들어간 것입니다. 다시 홈으로 돌아와서 대한민국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있습니다. 그 옵션을 선택하시고 테스트를 진행하시면 메일로 결과 보고서가 전송됩니다.

 

이런 테스트들과 더불어서 내가 평소에 느꼈던 다른 사람들보다 잘 하는일, 내가 오랫동안 경험해 온 일 등을 차근차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일기를 쓰셨다면 그 일기장을 다시 한 번 찬찬히 읽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일기를 다시 읽다보면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나 자신이 다르게 보이고 생각지도 못했던 점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2) 강점 노출 시키기

 

강점을 찾았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나의 강점을 어필할 수 있는 행동을 해야 합니다.

 

바로 컨텐츠를 만드는 것입니다.

컨텐츠를 만드는 것은 어려운 것이 아니며 이제 누구나 다 해야되는 시대입니다.

 

 

내가 잘하는 분야 혹은 나를 표현할 수 있는 스토리를 글로 써서 블로그(네이버, 티스토리, 워드프레스)에 올리면 그게 하나의 컨텐츠가 될 수 있습니다. 내가 잘하는 분야의 팁들을 영상으로 알려준다면 그게 영상 컨텐츠가 될 수 있고, 영상이 부담스럽다면 말하는 소리만 녹음해서 팟캐스트에 컨텐츠를 업로드 할 수도 있습니다. SNS에도 가능합니다.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 내가 잘 하는 것에 대한 사진과 간단한 글을 꾸준히 올리면 그 또한 컨텐츠입니다.

 

인테리어를 잘 해서 집 사진이나 방 사진 그리고 인테리어 소품 사진을 올릴 수 있고, 좋은 여행 코스를 안다면 여행 코스를 올릴 수 있고, 요리를 잘한다면 음식 사진을 올릴 수 있습니다.

 

정말 사소한 것이라도 내가 잘 할 수 있고 좋아하는 일이라면 꾸준히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열심히 올려도 아무 반응이 없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 노출시켜야 합니다. 꾸준함이 쌓이고 쌓여서 결국 퍼스널 브랜드의 기초 공사가 탄탄하게 되는 것입니다.

 

 


 

 

위 두 가지만 제대로 해도 퍼스널 브랜드 구축의 첫 발을 뗀 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한 번 만들어지면 다 된거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퍼스널 브랜딩은 시작과 동시에 끝나는 일이 아닙니다. 어쩌면 내가 사는 동안 계속 이어지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

 

일단 시작을 했다면, 그 자리에 멈춰있지말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내가 갖고 있는 능력을 알아주는 것만으로도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가능성을 믿고 조금씩 조금씩 능력을 키워나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