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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브랜딩

[브랜딩] 브랜드를 모르면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이유

 

[브랜딩] 브랜드 구조에 따라서 달라지는 브랜드 전략

[브랜딩] 소비자를 유혹하는 브랜드 네이밍 기술

[브랜딩] 시장 포지셔닝에 따라 달라지는 브랜드 디자인

[브랜딩] 고객이 "진짜" 구매하는 브랜드로 만드는 비밀 (코카콜라 vs 펩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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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가 지배하는 세상

 

 

지금 살고 있는 오피스텔, 아파트, 앉아 있는 카페, 마시고 있는 커피, 사용하고 있는 노트북, 스마트폰, 입고 있는 자켓 ···

 

아침에 눈 떠서 밤에 잠들기 전까지 우리의 곁에는 수만가지의 브랜드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렇게까지 많은 브랜드가 세상에 존재했던 적은 없었습니다. 브랜드가 단순히 비즈니스 세계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닌 우리의 삶 속에서 같이 살게 된 것입니다.

 

이제 브랜드는 유형의 제품뿐만 아니라 축제, 거리, 도시 등 어디든 브랜드로 포장해서 사람들을 유혹합니다.

 

더 많은 브랜드가 세상에 쏟아져 나올수록 사람들은 고민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원래 잘 알고 있던 브랜드에 의존하게 됩니다.

그리고 "원래 잘 알고 있던 브랜드" 가 될 수 있었던 건 머리부터 발끝까지, 성격과 행동들이 일관성있는 하나의 캐릭터처럼 고객들에게 어필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브랜드가 매력적으로 보여지기 위해 "브랜딩"이 필요하다는건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왜 브랜드에 대해 혹은 브랜딩에 대해 잘 알지 못해서 실패하는 경우가 생겨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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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좋은 개살구 만드는 브랜딩

 

브랜딩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많은 사람들이 브랜딩이란, 예쁜 로고와 이름, 겉에서 봤을 때 번지르르 해보이도록 꾸미기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물론 브랜드에게 매력적인 로고와 이름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안의 가치가 무엇이냐에 따라서 단지 겉모습만 치장한 빛 좋은 개살구가 되느냐 진짜 브랜드가 되느냐가 달라집니다.

 

빛 좋은 개살구는 고객들을 한 번 속일 수 있어도, 그 다음은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실제로 지금 세상에 존재하는 수천, 수만가지의 브랜드들은 대부분 겉모습 꾸미기를 통해 브랜딩을 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되면 그저 예뻐보이는, 괜찮아 보이는 다른 브랜드의 디자인을 참고해서 따라 꾸미면 될 것이고 실제 브랜드의 가치와 다르더라도 멋있게만 보여지도록 만들어놓으면 될 것입니다.

 

 

 

예전에는 브랜드라는 단어가, 그 주체가 참 매력적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브랜드는 "브랜드처럼 보이도록" 찍어내듯이 만들어낸 공산품처럼 느껴집니다. 

 

우리는 물건을 살 때, 돈을 더 주고서라도 특정 브랜드의 제품을 구매합니다. 당연히 공산품 같은 브랜드는 아니겠죠.

 

우리가 지갑을 여는 이유는 그 특정 브랜드가 우리를 설레게 하기 때문입니다.

겉을 그럴듯하게 꾸며놓았다면 실제 브랜드가 주는 가치도 그럴듯해야 고객들이 납득을 합니다.

 

브랜드가 하고 싶은 말만 늘어놓은 것이 아닌, 고객이 듣고 싶어하는 말이 무엇인지 아는게 브랜딩의 첫 번째 단계입니다.

 

첫 번째 단계를 제대로 거치지 않고 브랜드를 만드는 것은 빛 좋은 개살구를 남발하는 것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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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인 브랜드 전략

 

위에서 말한 첫 번째 단계만 제대로 해도 상표나 남발하는 브랜드라는 오해는 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

고객이 듣고 싶어하는 말이 어떤건지 아는 브랜드는 장기적으로 어떻게 고객들과 소통할지에 대해 고민했기 때문입니다.

 

브랜드의 초반은 물론, 앞으로 어떻게 끌고 나갈 것인지에 대해 전략을 세우는 것이 브랜딩의 두 번째 단계입니다.

 

고객이 듣고 싶어하는 메세지가 앞으로 어떻게 바뀔 것인지, 시장은 어떻게 변화할 것이며 트렌드는 어떤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지 등의 요소를 고려하여 우리 브랜드가 앞으로 어떻게 전략을 세워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단계입니다.

 

 

제품은 공장에서 만들어지지만, 브랜드는 고객 마음속에서 만들어진다.

-브랜드 컨설팅 전문가, 윌터 랜도

 

윌터 랜도의 말처럼 제품은 시장에서 경쟁하지만 브랜드는 고객의 마음속에서 경쟁하게 됩니다. 시장에 진출하는 것보다 고객의 마음속에 진출하는 것이 더 어려운 일입니다.

 

상품이 아닌 브랜드를 사는 고객들의 머릿속에 어떻게 하면 들어갈 수 있는지, 어떻게 신뢰하도록 할지 고민해봐야 합니다.

 

그 다음에 좋은 이름이 어떤 건지, 매력적인 디자인은 어떤 건지 고민한다면 훨씬 탄탄한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책 「마음을 흔드는 브랜드 라이팅」 을 참고하여 작성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