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기계발/독서

[내 인생 구하기] 삶을 마냥 흘려보내고 있는 무기력한 방관주의자를 위한 개입의 기술

시작의 기술 : 침대에 누워 걱정만 하는 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7가지 무기

라는 책으로 이미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저자 게리 비숍이 이번에는 무기력한 방관주의자들을 위한 개입의 기술을 알려주는 책을 세상에 선보였습니다. 게리 비숍은 독자들이 듣고 싶어 하는 말, 듣기에 좋은 말을 해주는 저자는 아닙니다. 대신 필요한 말, 꼭 들어야 하는 말들을 합니다. 오로지 내 관점에서 보던 인생을 좀 더 객관적이면서 냉정하게 판단할 수 있게 해줍니다. 

 

 

01

마음의 덫

 

새해마다 다짐하는 목표들은 잊혀진지 오래, 당장 매일 아침 알람을 듣고 한 번에 일어나는 것 조차 제대로 하기 힘든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매일 하려고 했던 운동도, 다이어트도, 독서도 처음에만 열정에 불타올라서 계획을 세웠다가 점점 불이 사그라들면 다시 원래 그 생활, 아무것도 하지 않고 TV만 보던 그 생활로 돌아가게 됩니다. 정말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말입니다.

 

이 모든 일들은 우리가 의도적으로 설정해놓은 마음의 덫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어렸을 적부터 자신에게 해왔던 얘기, 주변에서 했던 얘기 이런 것들이 줄줄이 얽혀서 우리 마음 속에 덫을 만들어 놨습니다.

그리고 마음 속에 덫이 있다는 사실보다 더 위험한 것은 하루하루 살다보면 이 덫이 그냥 괜찮아 보인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마음의 덫에서 빠져나오는 사람이 그토록 적은것이구요.

 

그리고 저자는 말합니다. 늘 가던 대로 쉬운 길을 가도록 강요받을 때조차 안 된다고, 일어나라고, 대단할 걸 이루자고 스스로에게 강력히 요구해야 한다고 말입니다. 그런 요구는 오직 나만이 할 수 있으며 그 덫에서 빠져나올 유일한 방법입니다.

 

마음의 덫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다음에 나올 내용을 읽어보면 이 덫에서 쉽게 빠져나올 수 있는 것은 물론,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으리라 장담합니다.

 

 

02

당장 지금부터 원하는 삶을 살기

(과거->현재->미래 가 아닌 미래->현재)

 

우리가 바라고 원하는 것들, 내가 좇는 것들은 왜 모두 늘 "나중" 에 일어날 일일까요?

지금, 당장, 여기에 있었던 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원하는 게 이루어진다 한들, 그 자리는 다른 목표로 대체 될 것이고 똑같이 그 목표를 향해 허우적대다가 끝날 것입니다. 우리 모두 다 같은 일들을 반복하며 살고 있습니다.

 

나는 지금의 나와 다른 내가 되기를 원해서 그렇게 만들어줄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하지만 그 목표들은 나를 더 좋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내가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살아가다보면 우리는 늘 배고픈 짐승일 수 밖에 없고 지금과 다른 내가 되기 위한 그 욕망은 충족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당신은 “이미” 당신이 좇고 있는 그것, 추구하고 있는 그것이다. 당신 자신이 그것이다. 이게 얼마나 미친 짓인지 알겠는가? 자신감이나 열정, 사랑을 찾아다니느라 왜 평생을 소모하는가? 그런 것들은 이미 당신 깊숙한 곳에 존재하고 있는데 말이다

과거 : 과거에 그대로 둬야 합니다. 다 끝난 일이고 우리는 절대 과거를 바꿀 수 없으므로 그대로 두고, 더 이상 과거를 현재 행동의 지침으로 삼아서는 안됩니다. 즉, 과거에서 통찰을 얻는 일은 그만둬야 한다는 것입니다.

 

현재 : 기존의 현실과 싸워서도 안됩니다. 그래서 바꿀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무언가를 바꾸고 싶다면 기존의 것을 고치는게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야 합니다. 즉, 과거나 현재가 아닌 미래를 지침으로 삼아야 합니다.

 

미래 : 우리가 그리는 미래, 바라는 미래는 모두 지금 내 안에 있습니다. 그러니 하루에도 몇 번씩, 수백 번씩 나 자신에게 물어봐야 합니다. 내 미래는 지금 당장 무엇을 하라고 말하는가?

 

당신은 결코 인생의 문제들을 없애지 못할 것이다. 그렇기에 나중에 만족스러운 것이 아니라 지금 힘을 북돋아주는 것으로 인생을 채워야 한다.

 

과거의 경험들을 바탕으로 생각하고 결정했던 적은 많았지만 미래를 생각하면서 결정하고 무언가를 선택하려고 했던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보고 뭔가에 한 대 맞은 것처럼 아차 싶었습니다.

 

지금 당장, 미래의 삶을 드러내는 것. 그게 바로 우리가 현재에 할 일이었습니다. 미래에 보고 싶은 것들과 미래에 내가 되고 싶은 것들, 될 수 있는 것들을 설계하고 지금으로 부터 1년 후에 하고 있을 일을 상상해봅시다.

 

그 미래를 드러내기 위해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어떤 게 있을까요? 아니, 어떤 일을 해야 될까요?

미래의 모습 그리고 현재의 모습을 번갈아가면서 생각해보면, 그 미래를 드러내기 위해 내가 지금 당장 해야 될 행동, 가장 먼저 해야할 일들과 도전이 보일 것입니다.

 

이 책에는 정말 두고두고 읽을 말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인생을 대하는 자세에 대한 글을 적으면서 마치겠습니다.

 

내가 부여받은 그 몸뚱이를 갖고 놀 수 있는 기회가 바로 인생이다.
내 삶의 주인이 되라. 남은 하루하루에 무엇까지 가능한지 깨닫는 데 필요한 일을 하라.
미래는 이미 도착했다. 그 미래를 위해 당신은 대체 무엇을 할 것인가?